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29(한산시229)

娘生寶藏 2012. 10. 4. 11:11

自見天台頂(자견천태정) : 천태산 꼭대기 바라보자니

孤高出衆群(고고출중군) : 수 많은 봉우리 중에 저 홀로 우뚝하네

風搖松竹韵(풍요송죽운) : 소나무와 대나무 바람 따라 노래하고

月現海潮頻(월현해조빈) : 달빛아래 바닷물 밀려왔다 밀려가네

下望山靑際(하망산청제) : 발아래 이어진 푸른 산 내려다 보며

談玄有白雲(담현유백운) : 흰 구름 벗 삼아 깊은 도리 이야기 하네

野情便山水(야정변산수) : 세상 떠나 산수간에 숨어살지만

本志慕道倫(본지모도륜) : 이 몸 원래 노장과 공맹을 흠모 했다네

 

▶野情(야정) : 세상일과 인정에 구속되지 않고자 하는 마음. 자연의 정취

▶道倫(도륜) : 道敎와 儒敎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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