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자비수관과 뇌 과학
5) 수행으로 두뇌 바꾸기
(3) 수행체험과 관련한 뇌파
알파파와 베타파는 에고 상태와 몸의 영역,
세타파는 혼의 상태와 정묘영역,
델타파는 영의 상태, 또는 순수한 주시상태와 공성의 시원 영역과 연관되며
사람들은 대부분 꿈 없는 깊은 잠 상태에서만 이를 체험합니다.1)
알파파와 베타파는 명상 중에
잠에서 깨어나 잠들기 전까지
의식이 깨어 있는 동정일여(動靜一如)와 관련이 있습니다.
세타파는 꿈 중에서도 의식이 깨어있는 몽중일여(夢中一如)와 관련이 있습니다.
델타파는 꿈 없는 깊은 잠 속에서도
깨어있는 의식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熟眠一如].
세타파의 경우는 기억 등의 뇌 기능과 관계가 있으며,
또한 세타파의 리듬은 해마의 신경회로를 유연하게 만들고,
뇌를 감수성이 풍부한 상태로 유지시키지만
세타파도 해마에서 나옵니다.
명상을 오랫동안 한 사람들은
명상을 하지 않을 때도 세타파를 나타냅니다.
많은 명상가들은 외부로 빼앗긴 마음을
자기 자신의 마음 내부로 향해 초점을 옮기기만 해도
세타파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들도 통찰과 직관, 창의적인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세타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註釋┠─────────────────────────────────────────
1)
켄윌버 저, 김명권․민희준 공역,『켄 윌버의 일기』,
학지사(2010년 1얼), pp.127~128. ☞ 본문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