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여가는곳..

[스크랩] 그대 - 이연실 , 김영균

娘生寶藏 2011. 8. 20. 20:17



       
      
      

      그대 - 이연실 , 김영균


      1.
      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아서
      바람 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아하~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2.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면 다 잊고 말았소.
      작정도 없는 길을 헤매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하~
      이젠 꿈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하~
      이젠 꿈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bol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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