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마경 강설 72 /1, 불국품 70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12> 마음 청정 공덕 청정
유마경 강설 72 /1, 불국품 70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12> 마음 청정 공덕 청정
隨成就衆生하야 則佛土淨하고 隨佛土淨하야 則說法淨하고 隨說法淨하야 則智慧淨하며 隨智慧淨하야 則其心淨하고 隨其心淨하야 則一切功德淨하나니라
“중생을 성취함을 따라서 곧 불국토가 청정하며, 불국토가 청정함을 따라서 곧 설법이 청정하고, 설법이 청정함을 따라서 곧 지혜가 청정하고, 지혜가 청정함을 따라서 곧 그 마음이 청정하고, 그 마음이 청정함을 따라서 곧 일체공덕이 청정하느니라.”
강설 ; 중생을 성취한다는 것은 중생을 완성시킨다는 뜻이니, 곧 중생을 부처로 만든다는 의미다. 중생이 부처가 되면 불국토가 청정해 진다. 이 말에서 진정한 불국토로 가는 길을 밝혔다. 중생이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가 되면 곧 부처의 안목을 갖게 되므로 부처의 안목에서 보면 어떤 장소 어떤 지역도 모두가 불국토가 아니 곳이 없다. 화엄경에는 “부처님이 비로소 정각을 이루시니 그 땅이 견고하여 다이아몬드로 이루어 졌더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보리수도 사자좌도 모두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보석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지금도 부처님이 성도하신 부다가야를 찾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이 중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다이아몬드는 고사하고 구리 조각 하나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깨달음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 어디고 다이아몬드로 장엄되어 있지 않은 데가 없다는 사실이다.
“불국토가 청정하면 설법이 청정하고 설법이 청정하면 지혜가 청정하고 지혜가 청정하면 그 마음이 청정하고 그 마음이 청정하면 일체의 공덕이 모두 청정하나니라.” 불교는 처음부터 이 한 마음의 이치를 깨달아서 이 한 마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이 한 마음으로 행복과 해탈을 누리는 것이다. 마음은 처음이며 중간이며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