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98 /2, 방편품 18 /6, 무상의 비유 5
娘生寶藏
2011. 10. 26. 07:50
유마경 강설 98 /2, 방편품 18 /6, 무상의 비유 5
是身은 無知라 如草木瓦礫이며 是身은 無作이라 風力所轉이며
이 몸은 앎이 없어서 초목이나 기와나 조약돌과 같으며, 이 몸은 지음이 없어서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바다.
강설 ; 5온 가운데서 알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수, 상, 행, 식(受想行識)이다. 즉 색(色)이라는 육신은 전혀 그와 같은 능력이 없다. 그래서 초목과 같다고 하였다. 지음이 없다는 것도 생각하는 능력인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육신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바람의 힘이란 지수화풍 중에서 사람의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람의 힘이라고 하였다. 바람의 힘이 흩어지고 나면 이 육신은 그대로 나무 등걸이나 돌멩이와 같다.
是身은 不淨이라 穢惡이 充滿하며 是身은 爲虛僞라 雖假以澡浴衣食이나 必歸磨滅이며
이 몸은 부정하여 더러운 것이 가득하며, 이 몸은 헛것이라 비록 목욕하고 옷 입히고 음식을 먹으나 반드시 마멸되어 없어지는 데로 돌아간다.
강설 ; 이 육신 속에는 피, 고름, 오줌, 똥, 눈물과 같은 부정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육신은 아무리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잘 입히고, 잘 닦고 하여 기루더라도 끝내는 배신하고 만다.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병고와 늙음과 죽음뿐이다. 그동안의 고통은 또 얼마인가. 결코 믿을 것이 못된다. 거짓된 것이며 헛된 것이며 가짜다. 부디 속아 넘어갈 것이 못된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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