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백무비스님강의·무불스님엮음금

[스크랩] 제16,업장을 깨끗이 맑히다/경(經)의 도리가 불가사의하다

娘生寶藏 2011. 10. 30. 17:52

경(經)의 도리가 불가사의하다

 

              수보리야, 당지(當知) 시경의(是經義) 불가사의(不可思議),

마땅히 알아라.이 경의 도리는 불가사의이고 금강경이 가지고 있는 뜻도

불가사의이다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마음으로 헤아릴수  없고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 말이다.

우리가 지금 금강경 공부를 하고 있지만, 금강경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그 안에 담겨 있는 본래의 깊고 깊은 도리를 얼마나 설명했을까..?

몇 만분의 일도 설명이 될까 말까 하다.

우리가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부처님의 깊은 도리를 생각한다면,

아마 몇 만분의 일이나 백만분의 일을 우리가 이해했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경의 의미는 불가사의이며 거기에 따른 공덕도 역시 불가사의다.

이루 헤아릴 수 없으므로 우리가 자주 읽고 생각하며 읽고 명상하고

읽고 그렇게 해서,

경전이 가지고 있는 도리를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 터득해야 할 뿐이다.

낮에 보는 금강경의 느끼는 도리가 다르고,

저녁에 보는 금강경의 느끼는 도리가 다르다.

몇 시간 차이에 충분히 우리의 안목이 달라질 수 있고 달라져야 한다.

맛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보는 안목이 다르다.

이 경은 불가사의며, 과보(果報)역시 불가사의니라.

이경이 갖고  있는 깊고 깊은 도리가 너무나 엄청나다.

읽고 있으면,수지 독송하면 읽을 때마다 맛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안목이 다르고, 소견이 달라져,

일생(한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행복(行福)의 조건 중에서 아주 크고

불가사의한 행복의 조건을 만날 것이다

 

 

출처 : 무불스님
글쓴이 : 길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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