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 월의 침묵......../무불
3월은 뜻 깊은 날이다.
3월1일은 온 국민이 궐기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일으킨 날이다.
3월 10일은 선각자 도산 안창호 열사가 옥고에서 순직한 날이다.
3월 26일은 여순 감옥에서 32세의 젊은 나이로 안중근 의사가 처형을 당 한 날이다.
3월은
애국 정신 민족혼이 분출된 날이다.
하나 밖에 없는 목슴을 나라에 바치는 일은 가장 어려운 용기다.
대의(大義)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김구 선생의 어머니 말씀)
나라 잃은 양민 피팝과 설음에 죽어간 억울하고 분통한 모든 영혼에게
한용훈 만해 스님의 님 의 침묵을 바친다.
님의 沈默.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 깨치고 단풍 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 같고 빛 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올려놓고
뒷걸음처서 사라졋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 먹고
꽃 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 미리 떠날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 밖의 일이되고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줄 아는 까닭에
겉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때 떠날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사고 돕니다.
*******
모든 청치 인에게 자신이 속한 당 만 위하는 줄서는 바보아닌 바보가 되지 말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사랑과 대의 애국의 정치인이 되시길 간곡히 기원 드린다.
3/1 아침 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