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239 /4, 보살품 44 /4, 선덕과 법보시 13
娘生寶藏
2012. 9. 3. 10:37
유마경 강설 239 /4, 보살품 44 /4, 선덕과 법보시 13
知一切衆生心念하야 如應說法으로 起於智業하며 知一切法이 不取不捨하야 入一相門으로 起於慧業하며 斷一切煩惱와 一切障碍과 一切不善法하고 起一切善業하며
일체중생들의 마음을 알아서 그들에게 맞추어 설법함으로 지업(智業)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일체법이 취할 것도 아니고 버릴 것도 아님을 알아서 하나의 모양으로 들어가 혜업(慧業)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일체 번뇌와 일체 장애와 일체 선하지 않은 법을 끊어서 일체 선업(善業)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강설 ; 지업(智業)이란 깨달음, 직관적 지식, 완전히 아는 것, 지식, 이해 등의 의미다. 설법이란 사람들의 근기와 수준과 성향과 하고자하는 것과 지식과 업을 잘 헤아려 그에 맞춰서 해야 한다. 그것이 지혜다. 법석을 마련하고도 서로가 아무런 감동도 없고 깨달음도 없고 이익도 없는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법을 보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혜업(慧業)이란 바른 이해에 의한 분별과 판단력이다. 즉 도리나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 작용이다. 일체법이란 취할 것도 아니고 버릴 것도 아닌 있음이면서 텅 비어 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저절로 일체번뇌와 일체장애와 일체 악은 사라지게 되고 일체 선한 업은 자라나게 되리라. 이와 같은 부분까지 잘 갖추는 것도 역시 법을 보시하는 일이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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