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23(한산시223)

娘生寶藏 2012. 9. 4. 10:14

我在村中住(아재촌중주) : 내가 마을에서 살고 있을 때

衆推無比方(중추무비방) : 사람들 모두 나를 바로 보지 않았네

昨日到城下(작일도성하) : 어제는 모처럼 성안에 들렀는데

卻被狗形相(각피구형상) : 개들도 나를 보고 미친듯이 짖어댔네

或嫌袴太窄(혹혐고태착) : 누구는 내 바지가 통이 좁아서 싫다하고

或說衫少長(혹설삼소장) : 또 누구는 윗도리가 길지 않다고 탓하네

攣卻鷂子眼(연각요자안) : 매의 두 눈이 성하지 못하다고

雀兒舞堂堂(작아무당당) : 참새들이 당당하게 춤을 추는 꼴이네

 

▶比方(비방) : 견줘보다.

▶鷂子(요자) : 새매. 매의 낮은 말.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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