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25(한산시225)

娘生寶藏 2012. 9. 15. 11:18

國以人爲本(국이인위본) :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 것이

猶如樹因地(유여수인지) :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네

地厚樹扶疏(지후수부소) : 땅이 비옥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해 지고

地薄樹憔悴(지박수초췌) : 척박하면 병 잘 들고 수척해지네

不得露其根(부득로기근) : 나무가 땅 속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하면

枝枯子先墜(지고자선추) : 잎이 말라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지고

决陂以取魚(결피이취어) : 고기를 잡겠다고 방죽 물을 빼버리면

是取一期利(시취일기리) : 이득은 단 한번 얻고 끝이 나고 마네

 

▶ 扶疏(부소) : 가지와 잎이 사방으로 무성한 모양.

▶ 决陂(결피) : 방죽 물을 빼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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