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깨달음의 기회

娘生寶藏 2012. 11. 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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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아무도 죽은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어디에 다시 태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죽는다는 것은

두려운 사건입니다.

 

 

대개 죽을 때는 도와주기를 바라면서,

자식이나 의사나 누구든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죽는 순간에는 어떤 약도 효험 없고,

자식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죽음의 순간,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은 그대가 한 수행입니다.

 

 

수행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법(마음의 대상)을 알아차리는지 모를 것입니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식들에게 ‘나 좀 살려 달라’고 호소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은

마치 날개 잃은 새가 날지 못하고,

개나 고양이의 먹이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사람이 죽을 때

법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사악도에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수행을 하고 있는 사람은

위빠사나 지혜를 지니게 되고,

그로 인해 그가 살아 생전에 도과(道果)의 지혜를 얻지 못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며,

죽기 직전에 성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죽는 순간에

법을 알아차릴 기회가 얻을 수 있다고 상상해 보면,

살아 생전에 위빠사나 수행을 했던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비록

가 죽음의 순간에 성현이 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법을 알아차리면서 죽었다는 바로 그 사실이

그가 사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천상의 천인으로 태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는 천상에서 틀림없이

붓다시절에 명상수행을 한 천인들을 만날 것이며,

이 경건한 천인들과 함께 성현이 될

또 한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천상은 인간계와 조건이 비슷합니다.

즐거운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천인이 있는가 하면,

법을 추구하고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천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죽을 때 법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천상에 태어난 사람은 경건한 천인들을 만날 것이고,

천인들은 보다 지성적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성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수행을 한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세 번째 기회입니다.

 

 

만약

그가 천상에서 깨달음을 얻는 세 번째 기회를 놓쳤지만,

윤회하여 부처님과 불법이 존재하지 않는 시기에

인간으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여러 생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하면 벽지불이 될 수 있습니다.

 

 

벽지불은

부처님 가르침 없이 ‘홀로 깨달은 분(獨覺)’입니다.

벽지불은 그렇게 별도로 혹은 개인적으로 깨달은 분입니다.

 

 

그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성제를 이해했지만,

완전하게 깨달은 부처님처럼 알아듣게 법문을 할 능력은 없습니다.

 

 

네 번째 기회인

벽지불이 되는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이전에 수행했던 힘으로 다음에 오는 불법시대에 쉽게

아라한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선례가 있습니다.

깟사빠 붓다(Kassapa Buddha) 시절에

7일 동안 용맹정진을 했지만,

성인위를 성취하지 못한 ‘바히야 다루짜리야’라는 사람이 고

따마 붓다 시절에 살았습니다.

 

 

그는

따마 붓다의 법문을 듣고 단 한번의 충실한 좌선으로

아주 쉽고도 편안하게 사성제를 즉시 깨닫고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것이며,

바로 이 순간 위빠사나 수행을 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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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아신.자띨라 사야도)_

출처 : 포레스트담마찌따또야(선원)
글쓴이 : Dhammacitt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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