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토끼의 전생

娘生寶藏 2012. 11. 26. 08:54

옛날 바라나시의 숲속에 토끼 한마리가 살고 있었

토끼는 원숭이와 승냥이 수달과 친구가 되어 착하게 살아갔다

서로 시기하지도 않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돕고 음식이 있으면 나누어 먹으며 지냈다.

 

그런데 어느날 이들이 사는숲속에  한 수행자가 나타났다.

그는 몹시 허기가 져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죽을 지경이었다

그는 숲속의 친구들에게 가서 음식을 구걸했다

수달은 자기가먹으려던 빨간물고기를 내놓았다

승냥이는 날고기와 도마뱀을 내놓았고

원숭이는 익지않은 나무열매를 내놓았다 그러나 모두 날것이어서 먹기가 먹기가 곤란한 것이었다

 

수행자는 마지막으로토끼를 찾아았다 줄것이라고는풀밖에 없는 토끼는 수행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불속에 뛰어들어 고기가익거든  그것을 먹고 힘을내 수행을 해서 도를 이루십시오!"

 토끼는 마치 연꽃속에 백조가 앉는 것처럼  기쁜마음으로 활활타는 모닥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또끼는 그 공덕으로 나중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었다는 것이다

_<<본생경>> 제316화 토끼의 전생 설화중에서_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무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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