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306 /무비스님/6, 부사의품 19/ 3, 불가사의 해탈 6

娘生寶藏 2013. 1. 29. 09:54

유마경 강설 306

/6, 부사의품 19

/3, 불가사의 해탈 6

 

又舍利弗이여 十方衆生 供養諸佛之具 菩薩 於一毛孔 皆令得見케하며 又十方國土 所有日月星宿 於一毛孔 普使見之니라

 

또 사리불이여,

시방 중생들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는 물건들을 보살이

한 모공에서 다 볼 수 있게 합니다.

시방국토에 있는 모든 해와 달과 별들을 한 모공에서 다 볼 수 있게 합니다.

 

강설 ;

 작은 눈동자에 큰 건물과 큰 산과 빠르게 지나가는 물체들과

저 멀리 있는 태양과 별들까지,

그리고 어두움과 밝음까지 모두가 들어오는 것도 알고 보면

역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又舍利弗이여 十方世界所有諸風 菩薩 悉能吸着口中하되 而身不損하고 外諸樹木 亦不摧折하며 又十方世界劫盡燒時 以一切火 內於腹中하여 火事如故하되 而不爲害하며 又於下方으로 過恒河沙等諸佛世界하야 取一佛土하야 擧着上方 過恒河沙無數世界하되 如持針鋒하야 擧一棗葉而無所嬈니라

 

또 사리불이여,

 시방세계에 있는 모든 바람을 보살이 입속으로 다 빨아드려도

몸은 손상되지 않고 밖에 있는 온갖 나무들도 또한 꺾어지지 아니합니다.

 또 시방세계가 겁이 다하여 불이 탈 때에

그 모든 불을 배속에 집어넣어도 불은 그대로며 몸을 헤치지도 아니합니다.

또 하방으로 항하강의 모레수와 같은 세계를 지나서

한 나라를 취하여 가지고 상방으로 항하강의 모레수와 같은 세계를

 지나가더라도 마치 바늘을 가지고 대추나무 잎을 하나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이 전혀 번거롭지 아니합니다.

 

강설 ;

불가사의해탈을

경전내용을 액면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은

 경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소이다.

 모든 이야기는

이미 존재하는 사실들을 보다 다른 차원의 안목으로 관찰한 것이다.

사실대로 시방세계의 모든 바람을 빨아드려서 무었을 할 것인가.

 깨달은 사람의 안목에서 원융무애하고 사사무애하고

 융통자재한 도리를 이렇게 표현한 것일 뿐이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글쓴이 : 일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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