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마경 강설 317 / 무비스님/7, 관중생품 5 /2, 자비희사(慈悲喜捨) 4
유마경 강설 317 / 7, 관중생품 5 /2, 자비희사(慈悲喜捨) 4
行自然慈니 無因得故며 行菩提慈니 等一味故며 行無等慈니 斷諸愛故며 行大悲慈니 導以大乘故며 行無厭慈니 觀空無我故며
자연의 사랑을 행함이니 원인이 없이 얻기 때문입니다. 보리의 사랑을 행함이니 평등한 일미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것이 없는 사랑을 행함이니 모든 애착을 끊기 때문입니다. 크게 어여삐 여기는 사랑을 행함이니 대승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싫어함이 없는 사랑을 행함이니 공하여 아가 없음을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강설 ; 대승보살의 사랑은 자연스럽다. 조건도 이유도 없다. 보살의 사랑은 깨달음[보리]에서 나온다. 그래서 평등한 일미다. 보살의 사랑은 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인간적 애착이란 있을 수 없다. 보살의 사랑은 대승법으로 베푼다. 대승법이 결여된 사랑은 불교적 사랑이 아니다.
行法施慈니 無遺惜故며 行持戒慈니 化毁禁故며 行忍辱慈니 無彼我故며 行精進慈니 荷負衆生故며 行禪定慈니 不受味故며 行智慧慈니 無不知時故며
법을 보시하는 사랑을 행함이니 아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를 가지는 사랑을 행함이니 파계한 사람을 교화하기 때문입니다. 인욕하는 사랑을 행함이니 피아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진하는 사랑을 행함이니 중생을 짊어지기 때문입니다. 선정의 사랑을 행함이니 맛을 받아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사랑을 행함이니 때를 알지 못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설 ; 보살의 사랑은 법을 보시하는 사랑이어야 한다. 다른 물질을 보시하는 것은 법을 보시하기 위한 방편이다. 계율에 대해서는 계를 파한 사람을 교화하여야 하고 인욕은 피아가 없는 경지가 되어야 보살의 사랑이다. 보살이 정진은 왜 하는가. 오로지 중생을 짊어지고 저 언덕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