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56(한산시256)

娘生寶藏 2013. 3. 1. 10:50

 

可歎浮生人(가탄부생인) : 덧없고 짧은 삶 한탄하는 이들은

悠悠何日了(유유하일료) : 생각 없이 살다가 죽을 날 맞네

朝朝無閒時(조조무한시) : 날마다 일 없이 한가로운 때 없고

年年不覺老(연년불각로) : 해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을 모르네

總爲求衣食(총위구의식) : 언제나 좋은 옷과 맛난 음식 구하고

令心生煩惱(영심생번뇌) : 마음은 공연히 번뇌를 일으키네

擾擾百千年(요요백천년) : 요란하게 백 년 천 년 살아보지만

去來三惡道(거래삼악도) : 지옥과 축생과 아귀의 길 오갈 뿐이네

 

▶悠悠(유유) : 멀다. 오래다.

▶擾擾(요요) : 혼란스럽다. 소란스럽다.

▶三惡道(삼악도) : 살아서 지은 죄과로 죽은 후에 가게 된다는 지옥, 축생, 아귀의 세 가지 惡道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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