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341 / 7, 관중생품 29 /10, 보리의 무소득(無所得) 1

娘生寶藏 2013. 4. 19. 11:34

유마경 강설 341 / 7, 관중생품 29 /10, 보리의 무소득(無所得) 1

 

舍利弗 問天하되 汝久如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曰如舍利弗 還爲凡夫라사 我乃得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舍利弗 言我作凡夫 無有是處니라 曰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亦無是處 所以者何 菩提 無住處일새 是故 無有得者니라

 

사리불이 천녀에게 물었다. “그대는 얼마 뒤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됩니까?” 천녀가 말하였다. “만약 사리불리 다시 범부가 되어야 내가 이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리불이 말하였다. “내가 범부가 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천녀가 말하였다.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도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보리는 머무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얻을 수 없습니다.”

 

강설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최상의 깨달음이다. 최상의 깨달음이란 사람사람이 구원겁 이전부터 본래로 자기고 있는 것이다. 본래로 가지고 있는 본각이며 본성불이라면 언제쯤 깨닫겠는가라고 묻는 것은 소승적 어리석음이다. 그러므로 본각은 머무는 곳도 없거니와 얻을 것도 아니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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