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5................/무불
1.법회인유분.
이와 같은 내용을 들었습니다.
부처님 께서 공양을 드실때가 되어 가사을 입으시고 발우을 들고 마을로
들어가서 걸식을 하셨습니다.
차례되로 걸식을 마치시고 본 곳으로 돌아오시여 공양을 마치신 뒤 발을 씻으시고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차례되로 걸식을 하셨다.
가난한 집이나 부자집이나 가리지 않으시고 차례되로 걸식 하셨다는 점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대목이다.
얕은 분별심으로 사람들은 잘사는 부자집에 걸식하면 틀림없이 음식이 고급스럽고
맛이 있으며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할 것이다.
그르나 부처님 께서는 잘살고 못살고 맛있고 맛없고 적고 많고
천하거나 귀하거나 차별없이 차례되로 「선근인연」 기회를 균등하게 주신다는 것이다.
성자인 부처님은 일생을 걸식으로 사신 분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연 그럴수 있을까.?
그 시대나, 지금 시대에도 부처님 처럼 추앙받고 존경 받는 분은 없다.
그런 분이 날마다 마을로 내려 가시여 일생을 걸식하고 사셨으니
우리가 존경 안할래야 안 할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부처다 라는 부처의 「상 」이 있으면 걸식은 할수가 없다.
나 라는 자존심 을 세우면 그는 보살이 아니다는 말이다.
높은 지워 권력. 많은 재물..명예와 인기 에 「상」이 있으면 않된다는 가르침이다.
자비와 겸손이 없다면 그는 사람으로서 실패한 사람이다.
귀하거나 천하거나 차별하지 않은 인품이 보살의 인품이다.
"완장" 소설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말씀이다.
권력을 이용하고, 재물을 이용하며, 명예와 인기에 부합하여 민생을
억압하고 희롱하며 자아당착에 빠저 추악한 짐승같은 인간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인생이란.! 따지고 보면 하루 주먹밥 세끼다.
개미 들의 행진처럼 방향감각을 더듬이로 더듬거리며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고
앞서 가는놈 따라 더듬거리며 따라가는 꼴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제왕보다 높은 자리에 계시면서.
매일매일 일생을 걸식하신 부처님의 실천수행은 종교인 인 모든 성직자들이
깊이 깊이 감내하여야 할 피를 토하는 아품이 되야 한다.
조금 안다고 거만하고 학력이 높다고 거드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명함이나 이력서 특히 미술 시인 등 교수등 학식있는 군상 들이 빽옥히 써내린
약력서를 보면 씁쓸함을 금치 못한다.
소위 빽 그라운드의 화려함은 자신을 자멸하게 하는 장송곡임을 알아야 한다.
창작과 창의는 자연적인 내신에서 나온다
치장하여 가리고 분장하여 모방과 위선으로 살지 말아야 한다.
추 하면 추한되로 자유로운 것이 아름다움이다.
걸식 .?
우리들은 잘나거나 못나거나 모다 빌어먹고 살고 있는 것이다.
권력에 빌고. 재물에 빌고. 명예에 빌고 인기에 빌어먹고 산다.
잘난체 하는 것 보다 추 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