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젊음을 유지하는 100세 시대 장생 두뇌 전략
젊음을 유지하는 100세 시대 장생 두뇌 전략
1. 숫자로 보는 100세 시대
통계로 나온 숫자들을 보면 우리 사회가 이미 100세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1960년에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51.1세였지만 2005년에는 78.6세로 거의 한 세대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해마다 1.5세 정도 평균수명이 늘고 있고 한국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50년 이내 OECD 국가들 중 가장 늙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도 생산 활동을 하는 젊은 연령층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이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고 사회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도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변화를 겨우 따라가고 있는 정도다.
고령화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문화와 가치관, 철학의 문제이기도 하다. 56.7세라는 평균 희망 정년을 맞아 퇴직하는 경우 현재의 평균수명으로 따져도 거의 20년에서 30년까지의 세월이 남아 있다. 따라서 이전 세대와는 다른 인생 계획과 철학이 없다면 개인의 웰빙은 물론이고 나라의 장래조차 장담할 수 없다. 이제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닥쳤음을 알려주는 숫자들 속에 담긴 변화를 읽고 준비할 때인 것이다.
2. 100세 시대의 새로운 지표, 장생
통계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한국도 100세 시대를 맞이한다. 이전에는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60세가 되어도 한참의 여생이 남아 있게 된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100세 시대에는 기존의 건강과 인생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철학과 지표들이 필요하게 된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 100세 시대 뇌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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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전보다 훨씬 많은 생을 살아가게 되는 노령화 시대에는 뇌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노년의 행복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뇌의 인지 기능을 파괴하는 치매만 보더라도 그렇다. 치매에 걸린다면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을 상실한 채 단지 수명만을 연장하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65세가 되면 전체 노인의 10%가 치매를 앓는다고 한다. 85세가 되면 50%가 치매를 앓는다. 이때 치매에 걸리지 않아야 백수를 누릴수 있다.
질병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뇌의 건강은 필수적이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죽기 때문에 심각한 뇌 기능의 저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죽을 때까지 새로운 신경세포와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능력을 키우고 뇌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뇌 기능의 저하는 개인마다 많은 차이를 보인다. 교육을 얼마나 받았는지, 평소의 두뇌 습관이 어떠한지에 따라 뇌 기능의 저하 정도도 천차만별이다. 뇌의 기능을 나이가 들어서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바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첫 번째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2) 장수가 아닌 장생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단지 병에 걸리지 않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한다. 세계보건기구의 정의에 따르면 건강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뿐 아니라 영적 건강을 포함한다. 물질적인 풍요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도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 어떻게 잘 살고 잘 죽을 것인가를 포함하는 것이 바로 건강의 진정한 의미다.
특히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을 준비하는 때가 평균적으로 41세라고 한다. 이 시기는 평균수명의 절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때부터 인생 이모작이 된다. 게다가 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인생 삼모작도 준비해야 할 상황이다. 이제 인생의 후반부는 단순히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 된다.
결국 진정한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長壽가 아닌 장생長生의 개념이 필요하다. 장생은 우리 민족의 선도仙道에서 나왔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꿈과 희망을 실현하면서 사는 삶을 일컫는다. 정신적으로 완성을 추구하며 건강하고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기분 좋게 사는 삶이 장생이다. 이러한 완성의 개념이 없다면 성공을 향해 마냥 달리다 노년에 허탈감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장생과 건강의 중심도 바로 뇌다. 질병을 피하는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뇌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뇌는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원하고, 성공적인 노년을 창조할 가능성과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성장과 성공을 넘어서 완성에 이르는 새로운 자기 개발의 목표를 가지고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뇌 건강의 길이다.
-좋은 글에서-
http://blog.daum.net/imt105/12428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