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올챙이와 다름 없이 보여

娘生寶藏 2013. 5. 21. 08:47
      올챙이와 다름 없이 보여 人道品/ 왕소나무 봉독 큰 장마로 초당 앞 마른 못에 물이 가득하매 사방의 개구리가 모여 들어 많은 올챙이가 생기었더니, 얼마후에 비가 개이고 날이 뜨거우매 물이 점점 줄어들어 며칠이 못 가게 되었건마는 올챙이 들은 그 속에서 꼬리를 흔들며 놀고 있는지라,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로다. 일분 이분 그 생명이 줄어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저와 같이 기운 좋게 즐기는도다. 그러나, 어찌 저 올챙이 들 뿐이리요. 사람도 또한 그러 하나니, 수입 없이 지출만 하는 사람과 현재의 강(强) 을 남용만 하는 사람들의 장래를 지혜있는 사람이 볼 때에는 마르는 물 속에 저 올챙이들과 조금도 다름 없이 보이나니라.』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왕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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