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건강학

[스크랩] 음식을 바꾸면 사람이 바뀐다

娘生寶藏 2013. 5. 28. 12:46



몇 년 전에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지인이 다시 재발해 가슴 양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분은 치료가 다 끝나기도 전에 벌써 또 재발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나도 은근 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내 가슴을 주무르며 혹시 잡히는 것은 없나 하고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한 달 전에는 직장 동료도 유방암 수술을 받고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터라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그래서인지 십여년 전에 유방암 선고를 받았지만, 수술도 받지 않고 항암치료도 없이 오로지 음식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서 암을 이겨 낸 친구가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먹어 왔던 항생제와 인공첨가물이 포함된 식품과 모든 인스턴트 음식을 끊고 생활습관을 바꾸었습니다.

인공첨가물의 맛을 이겨 내는 것도 힘들었지만 눈만 돌리면 너무도 쉽게 너무도 가까이에 너무도 많은 먹거리가 넘쳐 나는데 쉽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그 무서운 편리함을 버리고 손수 자연식으로 식단을 챙겨 먹기가 아주 아주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음식을 바꾸면 피가 달라지고, 피가 달라지면 유전자도 달라지고, 유전자가 달라지면 사람까지 달라진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꿋꿋하게 실천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 친구에게 “아, 그 암세포 ‘톡’ 띄어 내면 될껄 왜? 불안하게 그러고 사냐” 고 핀잔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는 여 보란 듯이 해내고 말았습니다.

이 친구의 생각을 뒷받침할만한 연구를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사망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암으로 죽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이겠죠.

미국에서도 대통령의 주치의이기도 했던 예방의학 연구소의 ‘딘 오니시’ 박사가 ‘우리가 먹은 음식의 변화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합니다.

좀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는 끌 수 있도록 하향조종을 하고 암을 예방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는 켤 수 있도록 상향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즉 유전자의 스위치를 끄고 켜는 역할을 하는 ‘메틸기’라는 분자가 있는데 이 메틸기는 영양성분인 ‘엽산’에서 오는 분자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유전자의 스위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방식에 따라 메틸기의 양은 달라지고 이로 인해 유전자의 작동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유전자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메틸기 같은 후성유전자가 바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람이 미국에 와서 살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식습관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아무튼 친구는 아무 의학적인 도움이나 약물치료 없이 음식만으로 병을 이겨 내고 유전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이 친구가 음식 다음으로 신경 쓴 것이 ‘원망과 시비 없이 웃으면서 살자’ 였습니다. 처음에 암이 발견되고 나서 쇼크를 받은 친구가 남편에게 모든 원망을 퍼 붇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내가 암에 걸렸어” 라고 고함을 치면서 분노를 남편에게 터뜨리니 본인도 행복하지 못하고 병수발하기도 힘든 친구의 남편이 시무룩 활기가 없이 죽지 못해 사는 꼴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400번 정도 웃고 성인 남자는 10번 정도, 성인 여자는 15번 정도 웃는다고 하는군요. 웃을 때마다 사 이토카인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잘 웃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암이 쉽게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암세포가 가장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친구가 머리 말고 가슴으로 알아챈 것이죠. 시간은 걸렸지만 원망이 없어지니 친구의 얼굴이 밝아지고 어린아이처럼 잘 웃게 되었답니다.

암, 어떻게 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지 눈치 빠른 분들은 짐작하셨으리라 봅니다. 암이라는 한자어를 풀이해보면 뫼 산(山)자가 입구(口)자 세 개를 떠받들고 있는데 입 세 개로 산처럼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암’이라고 하는군요. 이 뜻을 보더라도 암이라는 병이 얼마나 우리의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을 만들고 메틸기는 DNA에 붙어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단지 ‘혀’를 위한 음식보다는 ‘피’를 위한 음식이 무엇인지 조금 생각을 하시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암을 예방할 수도 있고 재발을 방지할 수도 있다는데 한번 해 볼만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웃읍시다. ‘웃음’은 공기, 물, 햇볕과 함께 인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공짜 선물입니다. 많이 애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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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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