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26.............../무불

娘生寶藏 2013. 6. 6. 09:06

 

 

누구를 사랑해서 밤잠을 못 이루고 병이들어

그냥 수많은 시간을 끙끙앓고 했든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지금

그때 일을 생각하면 그렇게 어리석게 굴었을까?

안달복달해 밥잠을 이루지 못했을까.?

하는 부끄러움에 습쓸한 웃음이 날 것이다..

 

동네 공터에서 땅따먹기 소꼽장난 서로 다투며 싸웠던 시절이 생각난다.

어머니가 찾어오셔서 애들아 자녁먹어 라고 부르면 금방모두 잊어버린다.

 

부처님 이 볼때 우리들의 삶이 어린이 소꼽 장난이다.

내땅이다 . 내 집이다. 내 차다. 내 물건이다.

찌찌고 뽁고 아옹다옹 싸움에 이력이 나 있다.

 

이 세상 그누구도

본래 자기 것을 가지고 온 사람은 없다

이 세상 누구도 자기 것이라고 가저가지 못한다.

 

그래서.

「아상이 즉시비상」 이다.

인상.중생상 수자상 도 즉시비상 이다.

수보리야.

아상이 상이 아니라 그이름이 아상일 뿐이고 나머지 상 들도 다 그 이름이 상일 뿐이다.

 

감정에 사로잡히면 바늘 구명도 용납이 되지 않은다.

감정이 이해되면 대천바다보다 넓어질수 있다.

 

지나고 보면 이해 못할일 없고 용서 못할 일 없었다.

「아상」 자존심을 떠난사람이 바로 부처다.

「이 일체상이 즉명제불」이다.

이 말씀에 온갓 자비와 지혜와 덕상.신통과 묘용이 다 들어있다.

 

지난세월 우리들의 모든 감정.

그 토록 미워 했고, 그토록 사랑했고.그 미움과 그 사랑 때문에

그 수많은 세월의 밤을 잠 못이루며 눈물의 한숨을 쏟아 부어야 했든 그런 감정의 상들이

지나가 버리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인가.?

 

나 라는 싱.의 감정을 앞으로도 알고

현재도 알고. 닥아올 모든 일들에 겪을 것들에 시원하게  알아차릴때

그대로 부처의 삶이 되는 것이다.

 

불량신용자가 되어도. 밑바닥 삶을 한탄 하지 말라.

지난 세월 .

물질의 노예가 되고. 돈의 노예가 되고. 명예와 권력.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아온 결과이지 않은 가.?

 

더 낙마하여 떨어질 밑바닥은 없다.

마음을 바꾸면 새 인생이 열린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신이 되면」 새로운 인생의 길이 열릴 것이다..

 

물질에 머물지 말고, 애욕에 머물지 말고, 아상에 머물지 않으면,

응당히 무한이 슬기로운 새 세상을 만날것이다.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반듯이 빈손으로 가는 환귀본처다..

인생에 유일하게 남는 것은.

남을 도와주고. 배풀어준 「공덕」 밖에 남지 않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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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충일

조국과 자유을 위해 산화한 억울하고 불쌍한 모든 영가 영혼에게 합장하여 기도드린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여래응공 정변지 명행촉 선서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불 세존께

금강경 사구게로 천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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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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