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흘러야만 하는 강물 娘生寶藏 2013. 6. 13. 09:01 흘러야만 하는 강물 /時調 翠松 朴 圭 海 풍진세상 다 겪으며 억겁의 세월 따라 지상에는 만고 흥망 소리 없이 흘러가며 그 많은 사유담은 강 흘러, 흘러 가누나 인간사에 흘러간 걸레 조각 같은 것 강물 흐르는 소리가 귀곡(鬼哭)소리 같구나 그래도 푸른 꿈들이 일렁이는 그대로다 범람했던 그 세월도 흘러야만 하는 강 잔물결도 큰 물결도 말없이 흘러가니 긴 사연 담아 가면서 은유의 강 흐른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글쓴이 : 翠松 박규해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