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86(한산시286)

娘生寶藏 2013. 6. 25. 08:48

 

高高峰頂上(고고봉정상) : 높은 산 가장 높은 꼭대기에 올라가

四顧極無邊(사고극무변) : 사방을 바라봐도 끝이 보이지 않네

獨坐無人知(독좌무인지) : 내가 앉아 있는 것 아는 이 없는데

孤月照寒泉(고월조한천) : 참 샘 안에 외로이 달빛 비치네

泉中且無月(천중차무월) : 샘 속에 있는 것은 달이 아니니

月自在靑天(월자재청천) : 달은 저 하늘에서 자재로운 것이네

吟此一曲歌(음차일곡가) : 달밤에 노래 한 곡 불러보지만

歌終不是禪(가종불시선) : 그 노래도 결국 선은 아닐 것이네.

 

歌終不是禪이라는 마지막 구절은

판본에 따라 歌中不是禪으로 적고 있는 곳도 있음.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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