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373 /8, 불도품 28 /4, 유마힐의 게송 18

娘生寶藏 2013. 6. 26. 17:00

유마경 강설 373 /8, 불도품 28 /4, 유마힐의 게송 18

 

劫中有刀兵커든 爲之起慈悲하야

化彼諸衆生하야 令住無諍地하며

若有大戰陣 立之以等力커든

菩薩現威勢하야 降伏使和安하며

 

어떤 해에는 싸움이 일어나면 그들을 위하여 자비심을 일으켜서

 저 모든 중생들을 교화해서 다툼이 없는 땅에 머물게 합니다.

만약 큰 전쟁이 일어나서 서로 대등한 힘으로 버티면

보살이 위엄과 세력을 나타내어 그들을 항복받아 평화롭게 만듭니다.

 

강설 ; 보살은 세상에 전염병이 돌거나 기근이 닥치면 먼저 잘 구료해야하고 다음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 서로간의 국토를 침범하고 인명을 헤치면 반드시 자비심을 크게 일으켜서 몸을 돌보지 말고 그들을 잘 교화하여 갈등이 없고 다툼이 없게 하여야 한다.

석가모니부처님도 성도하신 후 한창 중생교화가 크게 일어날 무렵 코살라라는 나라의 유리[비루다카]왕이 전쟁을 일으켜 부처님의 고국인 카필라국을 멸망시킨 일이 있었다. 그때 부처님은 유리왕이 군대를 이끌고 카필라국을 쳐들어가는 길목에서 잎이 다 말라버린 앙상한 나무 밑에서 유리왕을 기다렸다.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심으로 유리왕을 설득하여 침약을 막아보려고 하였으나 두 번까지는 막았지만 세 번째는 막지 못하고 카필라국이 멸망한 역사가 있었다. 유마경은 아마도 세존에게 있었던 이러한 역사적 가슴 아픈 사실을 상기하며 설해졌으리라.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