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87(한산시287)
娘生寶藏
2013. 6. 28. 09:04
有個王秀才(유개왕수재) : 왕가의 수재가 한 사람 있는데
笑我詩多失(소아시다실) : 내시는 허술한데 많다고 웃네
云不識蜂腰(운불식봉요) : 풀어주고 거두기를 알지 못하고
仍不會鶴膝(잉불회학슬) : 기승전결 전개도 모른다고 하네
平側不解壓(평측불해압) : 평측은 물론 압운까지 모르고
凡言取次出(범언취차출) : 저속한 보통말로 쓴다고도 하네
我笑你作詩(아소니작시) : 나는 그런 네가 시 쓰는게 우습나니
如盲徒咏日(여맹도영일) : 눈 먼이가 햇 빛을 노래하는 것 같다네
▶秀才(수재) : 明淸代에는 1차시험을 통과한 과거 응시자인 生員. 일반적으로 讀書人.
▶蜂腰(봉요) : 이전에 시를 지을 때 여덟 가지 병폐로 치던 것 중의 하나.
七言詩에서 바깥짝의 다섯째 글자가, 五言詩에서는 셋째글자가 평성이 되는 漢詩의 平仄法
▶鶴膝(학슬) : 이것도 작시상의 여덟 가지 병중의 하나로 치는 것 인데,
제1구의 다섯째 글자와 제3구의 다섯째 글자를 同聲 글자로 쓰는 것을 가리킨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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