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 무실 오동실(有實無實梧桐實)
遺囑編/
왕소나무 봉독
『옛 글에
"유실 무실 오동실(有實無實梧桐實)"
이라 한 글귀가 있나니,
저 어린이들의 장난하는 것을 보면,
무슨 큰 일이나 하는 것같이 종일 떠드나,
그 결과는 별 것 없는 것 같이
세상 일도 별 일이나 하는 것 같이
서로 떠들던 일이 결과는 별로 볼 것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가정이나 사회나 간에 여진이 있기로 하면
형식보다는 실이 있어야 하고,
실이 있은 후에는
또한 실다운 계승자가 끊임없이
있어야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