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301(한산시301)

娘生寶藏 2013. 8. 16. 07:18

出生三十年(출생삼십년) : 세상에 나와서 서른 살이 되었을 때

嘗游千萬里(상유천만리) : 천하의 산과 강 주유할 뜻 세웠네

行江靑草合(행강청초합) : 배 타고 나아가고 푸른 풀과 하나 되고

入塞紅塵起(입새홍진기) : 변방으로 말 달리며 붉은 먼지 일으켰네

煉藥空求仙(연약공구선) : 단약으로 부질없이 신선되기 바라고

讀書兼咏史(독서겸영사) : 시 짓고 역사 읽으며 벼슬 꿈도 꾸었지만

今日歸寒山(금일귀한산) : 지금은 이 곳 한산으로 들어와서

枕流兼洗耳(침류겸세이) : 물 베고 누워쉬며 허유처럼 살고있네

 

▶ 當(당) : 상(嘗)으로 쓴 자료도 있다.

▶ 洗耳(세이) : 舜임금에게서 선위에 관한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못 들을 소리를 들은 것처럼 穎川의 맑은 물에 귀를 씻었다는 許由의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세상일에 관심이 없는 高士의 품격을 나타내는 비유로 많이 쓰인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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