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여가는곳..
[스크랩] 새벽에 용서를 / 김재진
娘生寶藏
2013. 8. 23. 13:53
새벽에 용서를 / 김재진
그대에게 보낸 말들이
그대를 다치게 했음을.
그대에게 보낸 침묵이
서로를 문닫게 했음을.
내 안에 숨죽인 그 힘든 세월이
한 번도 그대를 어루만지지 못했음을.
묘서님이 올린 시
맨발로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사랑의 언어가
오히려 상처를 주고 . .
사랑하면서도 표현할 길을 몰라
길어지는 망서림으로 멀어져만 가는데.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안타가워하는
시인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시 감상 - 유당
출처 : 무진장 - 행운의 집
글쓴이 : 유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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