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운율작법·용학스님

[스크랩] 謝 菊 餘 香

娘生寶藏 2018. 10. 14. 21:28



                            謝 菊 餘 香       

                                용 학


秋日寂然玉水池

가을볕은 고요히 맑은 연못으로 스미고

菊花爛漫傲霜時

국화는 찬이슬 머금고 난만히 어울렸네

滿山紅葉松風灑

온산 가득한 풍엽은 솔바람이 씻어주니

謝菊餘香舊友知

시든 국화 넉넉한 향기 옛 벗은 알리라

                                                              

                                             


   


준치 가시 준치는 옛날에 가시가 없었대요 가시가 부러웠던 준치는 고민끝에 물고기들에게 부탁합니다 가시를 하나씩만 꽂아 달라고... 모여있던 물고기들은 흔쾌히 가시를 하나씩 뽑아 준치에게 주기 시작합니다 기쁨에 찬 준치는 고마워하며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물고기들은 가시를 더 주겠다고 못가게 합니다 염치있는 준치는 마다하고 달아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물고기들은 달아나는 준치의 꼬리에 자꾸만 가시를 꽂아줍니다 이제 준치는 가시가 많은 물고기가 되었어요 특히 꼬리게 더욱 가시가 많아졌지요 준치를 먹을 때엔 나물지 말자 가시가 많다고 나물지 말자 크고 작은 고기들의 아름다운 마음인 준치 가시를 나물지 말자 백석『 준치 가시 』 中에서 --. 그림 : 김세현 작가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연화못 [명상음악] 하늘빛 그리움



출처 : 맘으로 가는 연유골
글쓴이 : 묵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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