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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련

娘生寶藏 2018. 10. 23. 21:44

 

 

 

 

 

 

 

시련 

 

 

 

 

 

잘못된 것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시련이라

 

하늘은

우리 열병을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아프다,

이기고 나서도

여운 때문에 한참 아프기도 한데

 

나가기도

쳐지기도 하지만

*

그 그림자 다시 밟지 마라

 

뒤돌아 보며

자꾸 아파하지도

*

밤보다 낮이 길지 않은가?

 

앞으로 나아가며

시련은

극복되어야 함을

 

생각으로 아는 것 보다

행동하는 덴

더 큰 힘이 필요하여

 


흔들리지 않고

홀로설 수 있다는,

혹독한 가르침들

 


자꾸 시련 속에 서지만,

점점 쉬워질 것이라는

 되뇌임들


 

막막한 순간이

무언가 하기에

더 좋은 기회이기도 하여

*

맞서 싸우는 우리

 



잃어도 버려도,


내 속에

큰 사랑 자랄 때까지

 

열정의 불빛 아래 서는데,


시련은 도약이다

 

다시 그리고

그려 낸 그림...

 

 

 

                                     


   



      


 


 


   

 

 

-선명각 시인 -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연정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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