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회 |金河堂 光德 큰 스님의 法香과 함께
어둠에 밝은 빛을 비추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아무리 무거운 죄도 참회하면 소멸됩니다. 언제나 가슴속에 어둠을 안고 있는 사람처럼 그의 마음은 어리석고 불안하고 고통스러우며, 가슴속 가득 진리 광명과 은혜로운 복덕을 담아야 합니다. 머나먼 과거생에 지은 죄 등등 가지가지입니다. 그 밖에 많은 죄가 있는 것을 참회할 줄 모른다면 그 역시 눈을 가리고 밝음이 오기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것이고, 한 점의 허물도 보지 않는 것입니다. 한량없는 죄를 지은 것을 진정으로 깨끗이 인정합니다. 회피하거나 변명하거나 숨기지 않습니다. 가슴 깊이 지은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스님이나 스승님 앞에서 참회한 것에 그치는 것입니다. 경건하고 지성을 기울여 참회합니다. 일체 망견에서 벗어나 진실한 청정 자성 그대로를 신·구·의 삼업에 확충시키고 이 청정한 행과 말과 마음을 가지고 지성 참회하는 것입니다. 영원토록 청정 공덕을 행할 것을 맹세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과거·현재·미래로 무궁한 여래 공덕을 충만시키는 결정적인 관건이 됩니다. 뼈를 깎고 피눈물 흘리며 참회하였더라도 스스로 청정한 삼업이 아니면 참회와 함께 새로운 죄를 짓는 것이 되어, 청정 공덕으로 생활하지 아니하면 참회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미래의 죄도 참회해야 한다"고 하셨으니 깊이 명념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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