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아침단상.********/무불스님

娘生寶藏 2011. 8. 1. 12:29

비떨어진다 바빠지는 너듸 분들...

봄.답게 이여서 푸르게 여름으로 간다.

모내기에 바쁜 계절이다. 한포기 두포기 심어진 연초록 이 들녁의 화장 세계다.

봄이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논에 심어진 벼 포기마다 싱그러움이 퐁요한 논뜰이다.

 

겨우내 메마른 들녘이 온통 심어진 벼가 주는 연푸른 초록이 장엄 세계다.

우리의 정신세계도 깊은 사유로 모내기 하자.

푸르고 연한 아름다운 고운 의식으로 가다듬자.

남과 북의 살별한 대립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이즘이다.

마음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람이 또 마음 없는 사람이 없다.

 

원효성사 께서 "일체가 유심조라 "하셨다.

이보다 사람에 대한 정답이 있겠는가.?

우리는 마음 하나로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천금이 있어도 마음이 아프면 무용지물이요 .

가진것이 없어도 마음이 넓으면 이세상 부러울게 없는 것이 또한 우리다.

금은 보화가 아무리 좋다 해도 .마음이 불편 하면, 없는 것이 더욱 편하다.

 

삼팔선이 가로 놓인 이시대의 현실이 묵인하기 어려운 입장으로 닥아 온다.

민족의 분단"을 두고 행복"하기가 어렵다.

민족을 볼줄 아는 시야가 필요하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동족임에는 틀림이 없다.

좋은 자연과 환경을 가지고도 가난하게 사는 그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이해의 소치와 높은 안목이 없으면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다.

자유의 가치를 모르고 군림하는 이북의 위정자들을 어떻게 보고 제도해야 할것인가.?

 

그 사람들도.우리도.

이해의 소치가 좁아지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지기 마련이다.

 

들녁에 푸른 모내기의 싱그러움이.

                                   땅과 물과 바람이 어울려 "연초록의 화장장엄" 이다.

뉴스에 나오는 개운치 않은 소식들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내일 지구가 멸해도 오늘 모내기"를 하는 농부가 "대행 보현보살" 이다.

 
**글쓰신날 아침이 ..지금과는 계절이 이만치 지나온느낌입니다

비가 전국에 내리고 있는 팔월의 ..첫날 월요일입니다...^^ 

출처 : 무불스님
글쓴이 : 길상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