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강경이야기10............ 자리를 펴고 앉다 금강경에서 또 중요한 게 있으니, 서분(序分)의 마지막 구절인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는 말씀이다. 좌선(坐禪)이다. 지관타좌(只管打坐)라고 해서, 앉기만 제대로 하면 부처라 그랬다. 우리가 경전을 공부할 때는 그래도 좀 덜하다. 말도 듣고 글을 좇아가며 해석을 짓기도 하니까 .. 금강경이야기 2011.09.20
[스크랩] 금강경이야기9.......... 다음은 걸식을 할 때 차례대로 걸식했다는 구절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 수보리(須菩提)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이 사람은 항상 부잣집만 다니면서 걸식을 했다. 또 반대로 제일 제자(弟子) 가섭존자(迦葉尊者)는 늘 가난한 집만 찾아다니면서 걸식을 했다. 전부 자비심(慈悲心)에서 그.. 금강경이야기 2011.09.17
[스크랩] 금강경이야기8......... 왜 금강경에다가 걸식이란 것을 부각시키는 것인가? 다른 경전도 걸식을 하시면서 경전을 쓰셨어도 걸식이라는 말이 없다. 그러나 금강경을 쓰시면서 걸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무상이라는 것을 좀 더 행동으로 표현할 길이 없을까 하는 깊은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걸식이라는 표현을 썼을 것.. 금강경이야기 2011.09.16
[스크랩] 금강경이야기7.......... 부처님의 일상생활은 걸식이었다 지금도 남방불교(南方佛敎)인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같은 곳에서는 부처님 당시처럼 스님들이 걸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한국, 일본 등의 북방불교(北方佛敎)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에 사찰에서 밥을 지어서 먹고 집단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 금강경이야기 2011.09.08
[스크랩] 금강경이야기6........ 제1. 법회가 열린 인연 法會因由分 第一 이와 같은 내용을 저는 들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 급고독원에서 일천이백오십 명의 큰스님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을 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들고 사위성에 들어가서 걸식을 하셨습니다. 그 성.. 금강경이야기 2011.09.06
[스크랩] 금강경 이야기5........ 경전 결집 소식을 듣고 아난존자가 칠엽굴에 달려갔으나, 열리는 경전 결집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왜냐? 논리(論理)와 기억으로는 잘 알지만 도를 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사형 가섭존자가 네가 진정 도를 통했느냐고 물으니까 못했다는 것이다. 도통(道通)을 못했으면 네가 아무리.. 금강경이야기 2011.09.05
[스크랩] 금강경이야기4........... 구마라즙 구마라즙(鳩摩羅什)은 삼장법사(三藏法師)로서 경장(經藏)ㆍ율장(律藏)ㆍ 논장(論藏)에 뛰어난 위대한 번역가이다. 그는 인도 사람인데 구지국 사람이라고도 한다. 그는 중국말을 중국사람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었다. 8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전쟁통에 이리 시달리고 저리 시달리고, 이 나라.. 금강경이야기 2011.09.02
[스크랩] 금강경 이야기3............ 바라밀 우리는 오늘보다는 내일, 올해보다는 내년, 이 언덕의 삶에서 저 언덕을 향해 나아간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아버지에서 할아버지로, 엄마에서 어머니로, 그렇게 끊임없이 변해간다. 권력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재산이 많은 사람도 없는 사람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평등한 언덕, 어.. 금강경이야기 2011.09.02
[스크랩] 금강경이야기2............. 금강반야바라밀경은? 금강경은 불교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경이다. 불교의 경전은 다른 종교의 경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오래 되었다고 구약, 늦게 했다고 신약이라고 하는 그런 식이 아니고 전부 깨달은 사람, 즉 부처님의 깨달음과 같은 경지를 성취하신 분들이 작은 제목을 짓고 경전의 이름을 붙.. 금강경이야기 2011.09.02
[스크랩] 금강경 이야기 1............. 금강경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부처님은 인류사에 있어서 가장 훌륭하신 큰스승님이시다. 그 분이 기울인 노력이 그렇고, 그 분의 가르침이 또한 그렇다. 그 어떤 성인들도 그 분의 노력을 따르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통하여 얻어신 깨달음이야 말로 인류사에 있어서 최대의 사건이라.. 금강경이야기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