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올바른 충고

 올바른 충고    
                   忠言/왕소나무 봉독
조나라 임금이 신하인 윤택에게 말하였다.
「적궐은 나를 사랑하고 있으나,
그대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듯하오.
적궐은 나에게 충고할 때 반드시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나,
그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충고하여
나를 부끄럽게 만드오,」
그러자 윤택은 말하였다.
「적궐은 임금님의 부끄러움은 감싸주면서
임금님의 잘못은 감싸주지 않습니다.
임금님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시면
자신의 잘못을 고치실 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임금님의 잘못을 고치시도록
여러 사람 앞에서 충고하는 것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왕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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