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다알리아 ㅡ
가 을
추석을 지나면서
요즈음 날씨는
낮과 밤을 가릴 것 없이
전형적인 가을이다
이토록 맑고 쾌적한 하늘 아래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꽃밭에서 그저 서성거리기만 해도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만 바라보아도
우리들의 핏줄에는
맑디 맑은 수액이 돈다.
ㅡ 法頂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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