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명상 365(11월 12일)

娘生寶藏 2012. 11. 13. 09:13





명상 365

11월 12일 

거듭나려면 죽어라

 
    인간에게 에고는 하나의 상처이다. 인간은 환자이다. 건강하지 않다. 에고는 끊임없이 아픔을 준다. 고통과 고뇌가 있다. 불행과 걱정과 어둠이 있다. 자신이 전혀 쓸모없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많은 아픔을 주는 이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허락치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햇빛에, 비에, 바람에 열어 놓지 않는다. 계속 그것을 감추어 둔다. 상처를 노출시키는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우리의 상처를 알게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우리가 숨기기 때문에 상처가 계속 치유되지 않는다. 상처를 두꺼운 위선속에 숨기기 때문에 그 상처가 암처럼 점점 커지고있다. 그리고 상처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대는 더욱더 그것을 숨기게 된다. 그리하여 서서히 서서히 그대의 삶 전체가 바로 블랙홀이 된다. 그것이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블랙홀일 뿐이다. 그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이 지옥은 그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신은 항상 치료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체는 언제나 치유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 벌거벗고 서 있어야 한다. 아무런 비밀도, 아무런 프라이버시도 없이 존재 앞에서 벌거벗고 있어야한다. 그러면 즉시 치유가 일어난다. 처음 치유를 경험하면서 모든 상처들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 것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상처가 실제로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단지 꿈이나 악몽였던 것 같을 것이다. 실은 그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하나의 꿈이고, 악몽이다. 치료는 항상 존재에 의해 행해지지만 그대가 그것을 허락해야 한다. 어디에 상처가 있는지 존재에게 상처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대는 의사를 속일수 없다. 상처가 어떻든 간에, 그것이 얼마나 추하든 간에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오직 그때만이 의사는 고름을 짜낼 수 있다. 오직 그때만이 의사는 상처가 치유되도록 도울 수 있다. 명상곡 : 나그네의 손길

 


출처 : 우리들에 중년의 쉼터
글쓴이 :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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