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배우다
도를 배우는 일은 처음과 같이 하여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
.
천 가지 마장과 만 가지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더욱 정신 차리고 하라
.
바로 모름지기 허공의 골수를 두들겨 빼내고
금강신장의 뒤통수에 박혀 있는 못을 뽑아 버려야 한다.
學道如初不變心 天魔萬難愈惺惺
학도여초불변심 천마만난유성성
直須敲出虛空髓 拔卻金剛腦後釘
직수고출허공수 발각금강뇌후정
-선요, 고봉 원묘화상-
허공에 무슨 뼈가 있겠는가. 그러나 수행은 반드시 그 없는 허공의 뼈를 두들겨 빼내야 한다. 그러한 각오와 철석심(鐵石心)이 없이는 어렵다. 천하에서 제일 무서운 금강신장의 뒤통수에 박혀있는 못을 뽑아내는 용맹심이 있어야 한다. 목숨을 바쳐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세상사에 성공하든 공부에 성공하든 이와 같은 철석 같은 마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비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중 1권 P156-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釋德藏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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