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마음공부.(11.............../무불

娘生寶藏 2013. 1. 15. 08:32

 

 

어린 아이 눈빛은 참 맑고 곱다.

아기의 뇌는 어떤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 그 자체다.

아무리 천하고 부족한 부모 밑에 태어나드라도 그 자태는 똑같다.

 

언약한 아기지만 손에 잡는힘은 대단 하다.

배고프면 울고, 뜻도 없이 웃기도 한다.

어린 아기를 보면 누구나 동심. 천심.으로 돌아간다.

 

사람은 왜 욕망만을 쫓아살까.?

그것은, 태어 났기 때문이라 한다.

남자 여자 암수의 기질이 있고, 성별이 있으니 수요가 있게된다.

때가 되면 자연히 이루어 지는 것이 암수의 관계다.

생명은 그렇게 성별의 차이로, 수요를 만들고, 그 수요가 욕망이 되어

삼라법계 유정무정이 암수로 만나 새로운 생명을 잉태 한다는 것이다.

 

두 수행자가 강을 건너려는데.사제되는 스님이 옆을 슬쩍보니

쾌나 젊고 예쁜여성이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

생각하기로 여색을 탐하여 음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계율을 지키기로 다짐을 했다.

 

그런데 사형이 그여인에게 물었다.

부인 강을 건너 시려합니까?

예. 스님 건너가야 하는데 건너 가기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저가 업고 건너드리 겠습니다.

사형스님이 부인을 업고 강을 건너 드렸다.

 

1년이 지난후 무슨 연유에선지 사제가 그 이야기를 꺼 냈다.

사형님 그 부인이 쾌 예쁘지 않았습니까.?

응 그럭저럭.

무겁 든가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네.

촉감이나 향기는 좋든가요.?

아무 느낌이 없었네.

정말 부럽습니다.!

 

수행자가 여인을 가까이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사형이 그렇게 하는 것은 계율을 범한게 아닙니까.?

그러자 사형이 말했다.계율을 범하지 않은 것 같은데 ......

범하지 않다니요. 스스로 나서서 여인을 업어주고 기뼈 하셨잖아요.

그르자 사형이 말했다.

나는 그 여인을 1 년전에 내려 놓았는데 자네는 아직 까지 업고 있군 그래.

 

초탈의 경지가. 공불이색 색즉시공 이다.

눈동자는 맑고 청정 하지만 손으로 꼭 잡은 것을 놓으려 하지 않은 의식이 생명의 본능이다.

욕망과 욕구가 없는 삶은 없다.

의식을 끌고 가는 마음 바른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되야 한다.

남을 업어주고 힘든일을 도와주며 해주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섭섭한것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섭섭한 것이다.

 

부모간 형제간 동료간 댓가를 바라지 말고 챙겨주라.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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