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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祗園座上에 早歸一이로다

娘生寶藏 2013. 1. 22. 13:37

須菩提於意云何三千大千世界所有微塵是爲多不須菩提하사대 甚多니이다 世尊須菩提諸微塵如來說非微塵일새 是名微塵이며 如來說世界非世界일새 是名世界니라

 

說誼 ; 此擧塵界之喩하사 以明無所說也니라 於一大地有三千하니 三千界塵數難窮이라 離卻本有一大地하면 世界微塵總皆空이로다 於一佛乘說三乘하시니 無盡法門從茲始離卻本有一佛乘하면 法法皆空無所有로다 伊麽則從初轉四諦至今談般若可謂有法可示有言可宣이어니와 以實而觀컨댄 理本亡言이라 無法可示佛本無心이라 無言可宣이니 塵非塵則名數卽非名數界非界則三乘卽非三乘이니라 會三何待靈山會리오 祗園座上早歸一이로다

 

이것은 미진세계(삼천대천세계)의 비유를 들어서 설한 바 없는 도리를 밝히시니라.

一大地에 삼천대천세계가 있으니 삼천세계의 미진은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도다. 본래있는 一大地를 떠나면 세계의 미진이 모두 다 공함이로다. 일불승에서 삼승을 설하시니 무진법문이 이로부터 시작되도다. 본래 있는 일불승을 떠나면 법법이 다 공해서 있지 않도다. 이러한 즉 처음 사제를 전함으로부터 이제 반야를 말하는데 이르기까지 법으로 가히 보일 수 있었으며 말로써 베풀 수 있다고 말하거니와 실제로써 관하건대 이치는 본래 말이 없어서 법은 보일 수 없는 것이며 부처는 본래 마음이 없는지라 말로써 가히 베풀 것이 없으니 塵이 진이 아닌 즉 이름이나 숫자가 곧 이름이나 숫자가 아니고 界가 계가 아닌 즉 삼승이 곧 삼승이 아닌 것이로다. 삼승을 아는데 어찌 영산회상을 기다리리오. 기원정사 좌상에서 일찍이 일불승에 돌아갔도다.

 

-금강경 오가해-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釋德藏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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