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와(알아차림)위리아(노력)

[스크랩] 사띠빳따나, 사념처관(四念處觀)수행에 대하여...

娘生寶藏 2013. 4. 7. 14:30

 

 사띠빳따나라고 하는 것은

신수심법을 대상으로 알아차림하는 사념처관(四念處觀)이라 합니다.

 

 

 사띠란,

 

 1)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그 어떠한 느낌에 대해서 마음을 기울여 알아차림 하는 것.

 

 2)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보는 것을 잊지 않는 것.

 

 3) 몸의 자연적 성품과 마음의 자연적인 성품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대로 바르게 아는 것을 말합니다.

 

 

 사띠를 둔다는 것은 ‘마음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자~ 합장 한번 해보십시오)

 

 

 두 손이 닿은 느낌을 아십니까?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손이 닿아 있지만 마음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알 수 있을까요?

 

 마음에 사띠를 두었을 때,

알아차림하려고 대상에 마음을 기우렸을 때

그때라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마음이 손에 갔을 때 너무 집중 할 필요 없이

단지 마음을 가만히 손에 가져다 두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알아차림하는 것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숨 쉬는 것을 알아차림할 때에는,

아주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코끝의 느낌이나

가슴에서 움직이는 느낌을 알아차리면 됩니다.

 

 너무나 몸의 자세를 뻣뻣이 세우면 긴장하게 되는데

아주 편안하게 긴장이 풀린 상태로 보면 됩니다.

온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은 어떤 느낌이든지간에

순간순간 계속 알아차리면 됩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알아차려야 하는데

그때 소리가 들리면 알아차리고

생각이 일어나면 일어나는 줄만 알고

주 대상으로 와서 보되,

먼저 긴장하면 긴장한걸 알고 풀어주고 봐야 합니다.

 

 긴장을 풀지 않고 더 집중하려고 하면 대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야도: 이렇게 하기 보다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수행자: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야도: 그래서 마음이 쉴 수 가 있는 것입니다.

그냥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생각이 많이 일어나서

온갖 잡념으로 꽉 차게 되고 복잡해져서

거기에서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띠를 두게 되면

내가 생각을 할 수 없게 되며

특히 필요하지 않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뭔가 일을 하다가 피곤하고 괴로운 일이 있거나

복잡한 일이 있을 때 한 2분이나 5분이라도 잠깐씩 앉아서

가만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지켜보도록 하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편안해진 뒤에 어떤 생각을 하면

그때에는 제대로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일이 많은 사람들은 자주자주 잠깐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면서도 할 수 가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한발 한발 발을 옮길 때마다,

항상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동작, 움직임 같은 것들을 알아차리면 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떤 부분에서 느낌이 일어나든지 간에,

한 순간 한 느낌을 알아차리면서

그렇게 자주자주 알아차리다 보면 습관이 들어서

처음에는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알아차리다가

차츰 마음의 힘이 생기면 그때에는 마음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감정이 일어나는 것,

생각하는 것,

마음이 작용하는 것,

계획하는 것,

의도하는 것 등의

일어나는 것들을 보게 되면,

 

몸과 마음이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가,

몸이 어떻게 될 때는 마음이 어떻게 되고,

마음을 어떻게 쓰면 몸이 어떻게 되는구나 하는

그 자연적인 성품을 알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상태에서 마음을 썼을 때

몸과 마음이 괴롭다는 사실,

마음을 어떻게 하면 몸이 편하고,

마음도 편안한가를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마음을 알게 된다면

거기에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지혜도 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대충 대충 알며 자세하게 알지를 못합니다.

 

자기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내가 확실하게 알 것 같으면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고 지혜가 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현재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자기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자꾸자꾸 알면서 하다보면

나중에는

내 마음이 어떤 마음 상태이고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어떤 마음가짐이 되고

어떤 감정이 있는지

아주 미세한 것들까지 알게 됩니다.

 

지금 말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적당한가. 적당하지 않는가.

 

행동하는 것도

옳은가, 그른가.

적당한가. 적당하지 않는가를 알게 되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혜가 저절로 알아서

적당하면 하게 되고,

적당치 않고 옳지 않으면 저절로 하지 않게 됩니다.

 

 

 수행하기 前처럼 살게 되면

탐심, 진심, 어리석음으로 말하고

행동할 때도 탐심, 진심, 어리석음으로 행동하게 되며

생각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사띠를 두는 일,

즉 사띠빳따나(四念處觀) 수행을 하게 되면

사띠/사마디/지혜가 나게 되어

마음상태의 質이 높은 사람이 됩니다.

 

 나쁜 마음은 점점 줄어들고

좋은 마음이 증강되는 것을 수행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순간순간 ‘내가 지금 뭘 알고 있는가’라고 알아차릴 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좌선할 때나,

걸어갈 때나,

공양할 때나,

일상생활의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내가 하는 행동,

내가 하는 말,

생각 등을 알아차리면서 하도록 노력하길 바랍니다.

 

 일어설 때 일어나는 줄 알고,

앉을 때 앉는 줄 알면서

내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들부터 알아차리다보면

나중에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아신.떼자니아사야도 법문을 재정리하였습니다)_

출처 : 포레스트담마찌따또야(선원)
글쓴이 : Dhammacitt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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