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우학스님의 신심명] 7-16 詩 - 보고싶은

娘生寶藏 2013. 4. 22. 15:08

 


제7강-16

  

일여체현一如體玄

 올이망연兀爾忘緣

한결 같음은 본체가 현묘하여 올연히 연을 잊느니라.

 

만법제관萬法齊觀

귀복자연歸復自然

만법이 다 현전함에,

돌아감이 자연스럽도다.

 

민기소이泯其所以 불가방비不可方比

그 까닭을 없이하면 견주어 비할 바가 없음이라.

 

지동무동止動無動 동지무지動止無止

그치면서 움직이니 움직임이 없고,

움직이면서 그치니 그침이 없나니라.

 

  

민기소이泯其所以 불가방비不可方比

그 까닭을 없이하면 견주어 비할 바가 없음이라.

  

 

<詩> 보고싶은 이유

 

스님이 보고 싶단다.

왜냐고 묻는 어머니께

그 어린 꼬마는

보고 싶은데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 했단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하는 것처럼

나도 그냥 보고 싶은 거지 하고

맹랑한 녀석

마을상좌 묘길이다.

서울서 감포까지

정초 방생 핑계로 앞장서서 왔다.

 

예,

 보고 싶은데 이유가 어디 있느냐는 거지요.

이것은 제가 3, 4년 전에 쓴 시(詩)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日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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