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스크랩] 농촌의 소리

娘生寶藏 2013. 6. 7. 10:08
      농촌의 소리 時調 翠松 朴 圭 海 봄이 오면 온 만물이 움이 트며 환희하며 사람들은 동절기에 움츠렸던 몸 펴며 발걸음 가볍게 걷고 두 팔 벌려 소리친다.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는 나무그늘 가지마다 매 달려 발악하는 매미 소리 농부님 선들 바람에 늘 버러진 그 모습 누런 들판 바라보는 농부님의 환한 웃음 푸근한 마음 하나 등실, 등실 춤사위 세상에 부러울 것 없어 최고인양 즐긴다. 눈꽃송이 떨어지니 동심인 듯 눈 맞으며 세상은 깨끗한 것 더럽힘 없는 날 사랑방 구수한 이야기 꽃피우며 지낸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글쓴이 : 翠松 박규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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