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시비

娘生寶藏 2013. 10. 27. 08:15

 

 

 

 

 

 

 

 

 

 

 

 

힘이 엇비슷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시비가 붙기 쉬워

 

고만고만한 싸움,

우린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들로

이렇게 싸우고

 

어느 순간,

힘이 균형이 바뀌면서

전세가 역전되기도

 

정말 큰 힘은

할 말을 잊게 한다

 

그래서 힘 있는 자는

묵묵히 노력하는

 

거리에 시끄럽다 하지만,

대부분은

중요치 않아

 

소꼽놀이처럼

혼자 넘어졌다 일어서고

 

그렇게 할 말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

 

하품한 번 하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

웃으면 사라질

구름 구름 자락들

 

너무 지치지 말게 걷자,

우리를 존재케 하는

세상에 대한 믿음으로

 

큰 그림 속의

작은 나

 

포근한 이불처럼

감싸고 있는

*

정의, 사랑, 양심

 

내가 넘어졌을 뿐

날 넘어지게 하는 것은

어디?

 

밖이 시끄러워도

우리,

이불 덮고 잔다

*

해를 만날 꿈으로...

 

 

 

 

 

 

 

 

 *선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