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마음공부.(54.........../무불

娘生寶藏 2012. 3. 28. 08:30

 

 

금(金) 으로 빚은 부처님은 용광로를 지날수 없고.

나무(木)로 만든 부처님은 불길속을 지나갈수 없다.

진흙(土)으로 빚은 부처는 물속으로 지나 갈수 없는 데.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이 참다운 부처님 인가.?

 

누가 부처님의 경계를 알고자 한다면

        우선 마음을 허공 처럼 깨끗이 하라.

망집과 온갓 견해를 멀리 여의게 되면

         마음 가는 곳에 어떤 장애도 없으리라.

 

도.란 천지 만물이 상부상조 하며 살아가는 길 이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봄 이 오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그 자연스런 평상심시(平常心時) 에 도가 있다.

 

새는 허공을 날지만 허공을 보지 못하고.

       물고기는 물에 살아도 물을 알지 못하네.

사람도 도 와 같이 있으면서도 도.를 알지 못하고.

       진리 속에 살면서도 진리 를 깨닫지 못하네.........!

 

만약 나를 모양으로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 함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느니라.

 

신수"

이 몸은 나무의 보리요.

마음은 거울과 같은 것.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

먼지나 때가 묻지 않게 하라.  

 

혜능"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틀이 있는게 아니다.

본래 한물건도 없거늘

어느곳에 먼지와 때가 끼랴.

 

붓으로 허공을 칠 한들 허공이 물들 것이며.

      칼로 물을 자른들 흔적 이라도 남을 것인가.

사람 마음이 안정 되어 허공 같고 물 같으면.

      어떤 경계와 맞닿은 들 밉고 고움이 있으랴.

 

자기 발밑을 보지 못하고 입으로만 진리를 말한다면 지옥을 면치 못한다.

 

 선.문답"

*.도.가 어디에 있습니까.?

*.눈. 앞에 있다.

*.저는 어떻게 보지 못합니까.?

*.그대는 나라는 생각이 (相)있어서 보지 못한다.

 

*.저는 나라는 생각이 있어서 보지 못하면 스님 께서는 어떻게 보이 십니까.?

*.너가 있고 내가 있으면 더욱 보지 못한다.

 

*.그럼 너도 없고 나도 없으면 볼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볼수 있겠느냐.............!

 

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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