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강설무비큰스님·대새선사의 행장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내는 대혜 선사의 답장 3-10

娘生寶藏 2012. 8. 13. 12:32

증시랑에게 보내는 대혜 선사의 답장 3-10

 

敎人으로 但放하야 任其自하고 莫管生心動念이니 念起念 本無實 若執爲實하면 則生死心生矣라하나니 遮箇 又是守自然하야 爲究竟法而生解者. 如上諸病 非干學道人事 皆由瞎眼宗師 指示耳니라.

 

본문 ; 사람들에게 다만 놓아두어 자유롭게 맡겨두고 마음이 나고 생각이 움직이는 것을 관계하지 말라.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소멸하는 것이 본래 실체가 없다. 만약 집착하여 실체를 삼으면 곧 생사의 마음이 생긴다.”라고 하니 이것은 또한 자연의 본체를 지켜서 구경의 법을 삼아 알음알이를 내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모든 병들은 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관계가 된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눈이 먼 종사들이 잘못 지시한 것을 말미암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강설 ; 이 내용도 역시 묵조선의 병폐를 지적한 것인데 자연스런 인간의 의식의 흐름을 따르게 가르친 것이다. 모두가 도를 배우는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 눈 먼 선지식들이 그릇되게 가르친 것이라고 하여 지도자들을 비판하였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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