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229 /4, 보살품 36 /4, 선덕과 법보시 5
敎化衆生하되 而起於空하며 不捨有爲法하고 而起無相하며 示現受生으로 而起無作하며 護持正法으로 起方便力하며
중생을 교화하나 텅 비어 없는 데서 하는 것입니다. 유위법을 버리지 아니하나 상이 없음에서 하는 것입니다. 태어남을 보이나 지음이 없음에서 하는 것입니다. 정법을 보호하면서 방편의 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강설 ; 법을 보시하는 일은 중생이 본래 텅 비어 없지만 그 텅 비어 없는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다. 또한 중생은 본래로 부처이지만 본래로 부처인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다. 세상은 모두 유위법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그 유위법 안에서 생활하지만 그 근본은 아예 상이 없는 데서 한다. 태어남을 보이지만 지음이 없음에서 태어남을 보인다. 정법과 방편은 어떤 면으로 상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법을 방편을 빌려서 보호한다는 등등의 가르침은 철저히 중도정견에서 하는 본보기다. 치우친 중생교화는 법을 보시하는 것이 아니며 치우친 유위법이나 편견에 떨어진 태어남을 보이는 것이나 편협한 마음으로 정법을 보호하는 일도 진정한 법을 보시하는 일은 못 된다. 그 어떤 불사도 철저히 중도에 입각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였다.
출처 :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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