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243 /5, 문수보살문질품 2 /2, 유마힐의 영접 1

娘生寶藏 2012. 9. 14. 09:16

 

유마경 강설 243 /5, 문수보살문질품 2 /2, 유마힐의 영접 1

 

爾時 長者維摩詰 心念하되 今文殊師利 與大衆俱來라하고 卽以神力으로 空其室內하야 除去所有 及諸侍者하고 唯置一牀하여 以疾而臥러라

 

그때에 장자 유마힐이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지금 문수사리가 대중들과 함께 오고 있다고 하여 곧 신통력으로 그의 집안을 모두 비우고 온갖 소유물들과 여러 시자들도 다 없애고 오직 평상만 하나 놓아두고 병을 앓으며 누워 있었다.

 

강설 ; 유마힐은 문수사리가 오는 것을 알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유마힐이 문수사리를 상대하는 첫 번째 준비가 방을 텅 비운 것이다. 그것은 사람을 상대하거나 사물을 대하거나 일체 경계를 대함에 있어서 자신을 텅 비우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리라. 만약 마음에 사람을 보는 기준이나 선입견이나 자기에 대한 의식이 있으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고 여실하게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리라.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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