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강설무비큰스님·대새선사의 행장

[스크랩] 장승상 덕원(張承相 德遠)에게 보낸 답장 1-3

娘生寶藏 2013. 8. 28. 09:32

장승상 덕원(張承相 德遠)에게 보낸 답장 1-3

 

聞到長沙하야 卽杜口毗耶하야 深入不二라하니 此亦非分外 法如是故니다 願居士 如是受用하면 則諸魔外道 定來作護法善神也리라 其餘種種差別異旨 皆自心現量境界 亦非佗物也 不識커라 居士 以爲如何

 

들으니 장사 땅에 이르러서 곧바로 입을 비야리성에서 막고 불이(不二)의 경계에 깊이 들어갔다고 하였는데 이것도 역시 분 밖의 일이 아닙니다. 법이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바라노니 거사께서는 이와 같이 수용하면 모든 마군과 외도가 틀림없이 와서 법을 보호하는 선신이 될 것입니다. 그 외의 가지가지 차별하고 다른 뜻들도 다 자기 마음에서 나타난 경계입니다. 또한 다른 물건이 아닙니다. 어떻습니까? 거사께서는 어떻게 여기십니까?

 

강설 : 대혜 선사는 장주가 제상의 자리에 있으면서 중생교화의 사업을 크게 일으킨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간절히 하고 있으나 장제상은 아마도 조용한 곳에 머물면서 입을 막고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것도 또한 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였다. 흔히 도인에게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침묵을 지키고 사는 것이며, 하나는 미친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며 사는 것이며, 또 하나는 열심히 중생교화를 펴며 사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아마도 열심히 교화를 펴며 사는 사람이 부처님의 행적에 잘 맞는 삶이라고 할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만약 대통령이나 총리가 불교를 깨달아서 그 자리에 있거나, 또는 그 자리를 내놓은 입장에서라도 교화사업을 열심히 편다면 그 결과가 어떻겠는가. 그 명성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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