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일요 단상 ............../무불.

娘生寶藏 2013. 9. 1. 06:52

 

수엄쉬엄 .늦 비가 내린다.

산은  비속에 침묵 하고

양산 냇물은 무심 따라 흘러간다.

 

문 밖에서 젖어오는 자성은

소나무 에 걸터않아

허기진 다람쥐가 비에 젖어 떤다.

 

어제는.

오온으로 산 을 보고

오늘은.

자성으로 비에 젖은 냇물을 본다.

 

空.이니 色.이니

非空 이며 .非色 이니

언어가 도단이다.

 

그래도.

오는 비는 쉬엄쉬엄 내리고.

오온과 자성은 상주한다.

 

오른 쪽은 부처님 길 이요

왠 쪽은 중생 길이다.

 

상주설법이 무법가설 인가.!

무법설법이 상주설법 안가.?

 

산.에는 백도라지가 무성하고.

들.에는 벼들이 비 속에서 익어간다. 

 

그렇다. ?

저렇다.?

鐵馬.가 비를 타고 물위로 걸어간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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