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엄쉬엄 .늦 비가 내린다.
산은 비속에 침묵 하고
양산 냇물은 무심 따라 흘러간다.
문 밖에서 젖어오는 자성은
소나무 에 걸터않아
허기진 다람쥐가 비에 젖어 떤다.
어제는.
오온으로 산 을 보고
오늘은.
자성으로 비에 젖은 냇물을 본다.
空.이니 色.이니
非空 이며 .非色 이니
언어가 도단이다.
그래도.
오는 비는 쉬엄쉬엄 내리고.
오온과 자성은 상주한다.
오른 쪽은 부처님 길 이요
왠 쪽은 중생 길이다.
상주설법이 무법가설 인가.!
무법설법이 상주설법 안가.?
산.에는 백도라지가 무성하고.
들.에는 벼들이 비 속에서 익어간다.
그렇다. ?
저렇다.?
鐵馬.가 비를 타고 물위로 걸어간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글쓴이 : 무불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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