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걷기,
밤에는 종식법을 실천하면
머리는 차가워지고
손발은 따뜻해진다
종식법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종식법을 하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깨어보면 발이 따뜻해지는데,
오히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애써 행하면 더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건가요?”
이는 곧 마음의 문제다.
들고 나는 숨길을 자연스럽게 지켜보지 않고 인위적으로 호흡을 조장하고
잘해보자는 마음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그냥 유유자적 편안한 마음으로 관찰만 해야 한다.
종식법의 연습은 꼭 잠자리에서만 행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나는 술 마실 때도 종식법을 응용한다.
발목 아래에 마음을 집중하고 차가운지 따뜻한지 등을 살피면서
첫 잔을 마시면 술기운이 발로 유도되어 금세 말초를 훈훈하게 해준다.
얼굴이 빨개지는 게 아니라 손발부터 따스해진다.
동서양 고금에서 가장 널리 강조되고 있는 건강한 삶을 위한 명제는
‘머리는 시원하게 손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다.
이는 곧 우리 몸의 뿌리에 해당하는 머리는 시원해야 되며,
말초신경이 소재한 수족이 따뜻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말초가 따뜻하다는 것은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 및 에너지의 공급과 몸속의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우리 몸의 생존수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혈순환의 조화로움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다.
몸이 완전한 어린아이 때는 구석구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여 손발이 따뜻하고,
몸을 누이면 곧바로 잠에 빠져 드는 것은 몸이 조화롭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조화로움을 잃어버릴수록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손발까지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을 뿐만 아니라 수족부터 피로를 느낀다.
그래서 발바닥을 자극하며 발쪽으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걷기가
가장 기본적인 운동법이 되는 것이다.
낮 시간에 충분한 걷기를 하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치를 활용한 방법이 곧 잠자리에서 취할 수 있는 종식법이다.
수면명상전문가 최상용 박사의 [하루3분 수면혁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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